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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눌러앉기/2012-2013, India

Day 76 : 마지막 수업

by 하와이안걸 2013. 2. 15.

2013.2.7. 목요일.


0.
드디어 마지막 수업.

 

 

1.
1교시, 티처가 휴가를 간 관계로 가볍게 제낌.

 

 

2.

2교시, 자연스럽게 제낌;;; (늦게 잤단 말이다 ㅠㅠ)

 

 

3.

3교시, 롤플레이 실시. 티처는 녹화까지 하고 ㅠㅠ 우리는 대사 못외워서 거의 읽고 ㅠㅠ

우리끼리는 재미있었지만 티처에게는 죄송합니다.

레이첼이 울먹하는 바람에 따라 울고 난리 ㅠㅠ

 

 

4.

4교시, 마지막 선물을 주고 받으며 진한 대화를 나눈 1:1 수업

그리고 점심 시간, 자리가 없어서 강의실에서 데니스와 첫날처럼 단둘이 식사.  

 

 

5.

5교시, 삼성이 아닌 엘지 USB를 주며 엘지도 사랑해 달라 당부 ㅋㅋ (공놀이의 폐해;)

 

 

6.

6교시, 술 티처 앞에서 눈물을 보였으나 술 티처는 데니스 칭찬만 함 ;;;;

 

 

7.

7교시, 오래된 팝을 사랑하는 티처를 위해 노래 부름.

카일리 미노그와 제이슨 도노반의 Especially for you.

중간에 가사 씹힘;

미카의 Happy ending 부르고 싶었으나 그렇게 잔인한 가사인 줄 이제 알았네;;; (국민카드 뭐임!)

 

 

8.

8교시, 토론에 약한 나를 업업업 띄워주며 애쓰는 티처와 훈훈하게 작별.

물통에 커피믹스와 마스크팩을 빽빽히 꽂아줌.

 

 

9.

요가 티처의 초청으로 다시 가정 방문.

오봉팽에서 만원 정도 하는 초콜렛 케이크를 사갔는데 난리가 났음.

옷장을 마구 뒤지더니 옷을 몇 벌 챙겨줌. 그러나 맞을리가 없음 ㅠㅠ

 

 

 

 

 

 

포토 타임!

 

 

존경해 마지 않는 1:1 티처와의 마지막 시간. 인도에서 산 첫 번째 쿠르타를 입고 갔다.

 

 

마지막 식사. 감자 뼈 해장국 감사합니다.

 

 

마지막 짜이 타임. 주문하기도 전에 이미 한 잔 따르고 있는 시크한 아저씨. 

 

 

94에서 85까지, (나 빼고) 최강 레벨 쓰리 친구들이여 안녕. 많이 배웠어.

 

 

너무 즐거웠던 요가 수업!

 

 

기숙사 지층에 사는 스태프 가족. 어린 엄마와 인형같은 남매 또한 잊을 수 없을거다.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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