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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듣고/오늘의 노래225

하늘 높이 하늘 높이 난 힘들때면 너의 생각을 하지 길을 걷고 커피를 마시고 또 같은 삶속에서 나 어느새 지쳐버렸는지 다시 만날 순 없어도 알 수 없는 힘이 되어준 너의 기억이 항상 내곁에서 따뜻한 위로가 되지 떠나가던 그 저녁에 나는 몹시 날고싶었지 별이 맑은 하늘을 향해 아무도 없고, 아무 소리도 없는 그런 밤의 하늘 속으로... 하늘로 멀리 솟구쳐 날아가 다시 돌아오지 않을 곳으로 * 서동욱 작사. 김동률 작곡 전람회 1집 중에서... 1년중에서 이 노래만 찾게되는 때가 있다. 이 노래를 들을 때... '아..내가 그러는구나...' 새삼 돌아본다. 길을 걷고 커피를 마시고 이젠 정말 끝. 1999. 12. 6.
서로에게 서로에게 나에게 그대. 그대에게 나. 어떤 의미로 다가와... 항상 서로의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었나. 어둠 맞으며 눈감을 때면 그대 내게 다가와... 너무도 고운 모습. 언제나 그대. 그대 언제나. 내곁에 할순 없지만 내맘에 그대 함께 있으니 이렇게 행복할 수 있어. 나-나-나-나-나-나-나- 그댈 사랑해 영원히 나에게 그대. 그대에게 나. 어떤 의미로 다가와... 항상 서로의 아름다움을 소중히 간직할 수 있나. 나-나-나-나-나-나-나- * 일기예보 작사 일기예보 작곡 1집 중에서... 일기예보는 1집밖에 없다. 정구련의 강하고 부드러운 목소리가 담겨있는... 그래서 요즘 음반을 듣기가 더 힘들어지나보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나-나-나-나-나-나-나- 원래 이런 건 잘 안옮기는데...(나나..라라.. 1999. 12. 6.
Rumour RUMOUR 어떤 진실은 무딘 거짓이 되고 어떤 거짓은 허튼 진실이 되곤 하는 것 때로는 너무 넘치고 또 너무 모자라 결코 전불 말하잖는 오랜동안 소리없이 찔려대던 그 때에 흔들리지 말았어야 오 차라리 듣지 말았어야 했던 말들 날 부추기던 위험한 상상 어떤 친구는 결혼을 했다고 하고 어떤 친구는 말리던 그녀와 헤어졌대고 때로는 너무 솔깃한 또 너무 위태로운... 세상은 널 너무 모른다 내가 듣는 너에 대한 말들이 좋은 것이길 남들이 널 가만두게 나쁜 것은 좋은 걸로 좋은 건 좋은걸로 그렇게 널 기억하고있어 불쑥 찾아왔다 문득 떠나버리는 그대들의 한숨은 아랑곳없이 듣고싶은 말들만 적당히 가려듣길 비난의 마음은 걸러내길 오랜동안 소리없이 찔려대던 그 때에 흔들리지 말았어야 오 차라리 듣지 말았어야 했던 말들.. 1999. 8. 28.
여행 여행 이대로 들길따라갈까 지치면 쉬어서가지 이렇게 좋아하는 계절을 발아래 내딛고 이대로 물결따라갈까 바람에 돛을 맡기고 이렇게 좋아하는 파도에 가슴을 적시네 세상에 찌든 일들을 모두 바람에 날려버리고 어디나 하늘이 있는 곳이라면 여행을 떠나자 그대와 함께 떠나갈까 아무도 없는 곳으로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과 얼마나 좋을까 * 김현철 작사 작곡 아침향기 1집 중에서... 아침향기는 김현철이 고등학교때 만든 포크밴드죠. 그때 강남에서 아주 유명했다죠. 녹음테이프도 만들어 팔정도였다니까. 그때 그 테입을 김현철 팬클럽에서 시디로 만들었어요. 3주년 기념품으로 만든거죠. 저도 신청해서 하나 구입했답니다. 덕분에 이렇게 좋은 노래를 알게되었어요. 가사가 정말 좋죠? 다른 노래들도 아주 신선하네요. 6집에 있는 도 .. 1999. 8. 7.
비상 비상 그리움은 내 살갗을 에이고 그 소망은 외로움과 비례하지만 늦가을 우리 만난 그 때부터 난 얼마다 달라졌는지 소중한 사람을 쉽게 만날수는 없기에 그대를 만난건 내겐 커다란 행운인걸 그댈 사랑함은 내가 날수 있는 비밀 이젠 너를 둘러싼 모든걸 사랑할께 그건 내 인생을 사랑하는 슬기로움 그러니 날 지켜보렴 너에게 비상하고 있잖니 * 박주연 작사 최진영 작곡 박주연 2집 '아직도 너는 망설이고 있니' 중 고등학교 때였다. 아현동에 있는 구 마포도서관. 그곳의 악명높은 몇가지를 캐내어보자면, 우선 퉁퉁불은 맛없는 우동과, 문이 낮고 너저분한 낙서가 가득한 화장실, 그리고 너무나도 시끄럽고 우중충한 복도풍경 등등. 그러나 내게 그곳이 소중한 이유가 있다면 집이랑 가까우면서도 근방에서는 꽤 역사(?)가 깊은 곳.. 1999. 5. 5.
Sigh No More Ladies Sigh no more ladies Sigh no more ladies, (한숨쉬지 말아요 아가씨들) Sigh no more, (한숨은 이제그만) Men were deceivers ever, (남자들이란 원래 믿지못할 것들) On foot in sea, (한 발은 바다에) And one on shore, (한 발은 해변에) To one thing constant never, (어느 하나 충실한 것이 없으니) Then, sigh not so, (그러니 그렇게 한숨쉬지 말고) But let them go, (그들을 가게 내버려 두세요) And be you blithe and bonny, (그리고 당신은 즐겁게 살아요) Converting all your sounds of woe, (우는 소리일랑 다 털어버리.. 1999.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