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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후문3

대신동 로드샌드위치 : 여자 친구끼리 크게 한입 저는 그냥 이대후문쪽이 좋네요;;; 오랫만에 만나는 친구와의 약속이라면 여기가 어떨지요. 김옥길 기념관 1,2층에 위치한 로드샌드위치 입니다. 1층에서 시키고 올라가셔야 해요. 샌드위치는 7000~10000원 정도. 피자는 그 이상 닭가슴살 샐러드를 시키면 구울까요? 삶을까요? 물어봅니다. 당연히 구웠달랬죠 ^^ 이건 가장 비싼 샌드위치였던 비프스테이크 샌드위치 속이 꽉 차있습니다. 이렇게 샐러드, 샌드위치 두개와 일명 꿀 찍어먹는 피자, 고르곤졸라를 시켰어요. 얇은 피자 중에서는 이게 젤 좋네요;;; 함께 나온 갈릭허니도 굿굿. 피클도 접시에 담아주네요. 큼직큼직 아삭아삭. 한 자리에서 계속 수다를 떨다보니 배가 꺼지고; 현미빵으로 업그레이드 시켜본; 튜나 샌드위치와 로드샐러드를 시켰는데 함께 나오는 .. 2010. 9. 6.
대신동 지노 프란체스카티 : 특별한 날에 생일날 동상들에게 근사한 곳에서 밥을 사먹이고 싶었다. 백수시절의 은혜도 갚고, 맨날 싼 데만 돌아다니는 성님 이미지를 깨고자! 그렇게 뒤지다보니 의외로 가까운 곳에 럭셔리한 곳이 있었다. 이대 후문, 동천홍 건물 1층에 자리잡은 지노 프란체스카티. 실내의 유화 그림으로 유명한 곳인데, 많이 찍지는 못했다. 잘 나온 음식 사진이 더 생생하고 멋지니까! 배터리도 간당간당하고. 빵 맛있었음! 바로 이거! 이걸 먹어보고 싶었어! 찍고도 싶었고! 꽃게 한마리가 통째로 올라간 스파게티. 이름은 까먹었어;;; 봉이가 시킨 건 버섯 데리야키 스파게티. 하지만 같은 값이면 난 꽃게를 다시 먹겠어;;; 막내 은미는 우리의 압력으로 어쩔 수 없이 크림 스파게티. 양이 좀 적었던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 난 사실 가는 면이 .. 2008. 11. 14.
대신동 여우사이 :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없어짐) 소박하지만 은근 내공있는 돈까스에 경양식 집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삼색찬 저 밥이 모자라 슬퍼지는 낙지덮밥에 그리고 김치볶음밥 위에 쌍알 올려주던 흐뭇한 공간 아름다운 가격의 여우사이가 얼마전에 문을 닫았습니다. ㅠ.ㅠ 밝은 날 와서 다시 찍으리라 다짐했건만 ㅠ.ㅠ 여우는 기다려주지 않고 떠나갔습니다. ㅠ.ㅠ 흐미 그리울거에요. 운동장만한 이 공간이. 이젠 정말 끝. 200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