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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눌러앉기/2016, Dallas

Day 34 : 버번스트리트의 피아노걸

by 하와이안걸 2016. 5. 2.


2016.05.02. 월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조식을 먹었다.

괜히 조식 포함시켰나 걱정했지만 호텔 근처에는 비싼 식당만 있어서 결국 잘한 선택이었다.

모닝 베네도 좋긴 하지만 생과일은 좀 반가웠다 ㅠㅠ



제발 채소 좀 주라 ㅠㅠ



방으로 돌아와 욱씨남정기를 인터넷으로 보며 키득키득...

여기가 어디인가... (정색)




점심은 오랜만에 옐프의 도움으로 호텔과 멀지 않은 마더스 레스토랑에서 먹었다.



여기도 긴 줄이요~



가게 입성 후 메뉴 정독



푸짐하고 따끈따끈 그리고 짜지 않은 맛 ㅠㅠ




남편은 으레 닭튀김을 시키고;;; 사이드로는 껍질콩 조림과 감자 튀김.

나는 이 지역 음식이라는 로스트비프 & 콩소스를 얹은 밥에

감자 샐러드와 더운 양배추를 사이드로 시켰다.


남편은 남편대로 정통 후라이드 치킨과 감자 튀김에 감동...

나는 나대로 양배추와 콩밥에 감동...

고기만 다른 고기였으면 더 좋았을 뻔 했다.

여행 내내 로스트 비프에 치이면서도 소, 닭, 돼지 중 소에만 집착하는 나;;;



거리 곳곳에 달콤한 캬라멜 향기 ㅠㅠ



관광객으로 가득한 이 도시



팁을 줄 수 없다며 남과 함께 도둑 촬영 ㅋㅋㅋ



모처럼 비가 그친 날



굿 애프터 눈! 카페 뒤몽!



프렌치 마켓에 가 봅시다~



온갖 먹거리와 기념품이 가득



프랄린과 베네의 만남이라니 (츄릅)


 

오늘도 쓸쓸한 미시시피 강~




어제 갔던 아울렛이 택스 프리가 바로 된다고 하여 다시 들렀다.

이 도시는 소비세가 무려 10%니까.

그런데 여기에도 카페 뒤몽이 있어서 아이스커피나 한 잔 할 겸 들렀다.




카페 뒤몽 강변점 쯤 되려나;;;



아이스커피와 뜨거운 디카페인 커피를 시켰는데

아이스커피 대신 아이스 카페라떼가 나왔다.

우유를 잘 못마시는 남편을 위해 용기를 내어 카운터에 갔더니 

우리의 아이스커피는 아이스 카페라떼이지 블랙이 아니라는 대답.

능글능글한 미소에 괜히 속은 것 같은 기분 ㅠㅠ



기대했던 베네도 식어서 맛이 없었다.

베네는 뜨거워야 제맛인데!!! 포장도 안돼! 무조건 카페에서 바로 나온 것을 드셔야 합니다 여러분!!!

여튼 강변점은 실패! 본점을 두 번 갈걸... 후회 또 후회...



다시 호텔 돌아와서 따순물 받아 반신욕을 하고

8시가 다 되어 뉴올리언스의 마지막 밤을 즐기기 위해 버번 스트리트로 나왔다.



Reason을 꺾어부르는 언니



어머 카페베네



피아노 바 팻 오브라이언 도착




새언니가 추천한 팻 오브라이언에 갔는데 생각보다 쉽게 자리가 났다.

그런데 피아노랑 너무 가까운 자리라 부담 백배.




두 대의 그랜드 피아노가 서로 마주보고 있고, 피아노 위에는 냅킨과 펜이 있다.

손님들은 냅킨에 신청곡을 적고 팁을 담아서 원하는 피아노맨에게 건네면 끝!



이 언니가 가장 반응이 좋았지




무슨 블러드 메리라는 이름의 칵테일을 시켰다가 죽을 뻔;;;

알고보니 해장할 때 먹는 술이라나;;;

매 순간이 벌칙 게임이었다. 



사람들의 연령대도 다양해서 신청곡이 컨츄리, 브릿팝, 댄스 등등 다양하다.

후렴구에나 가서야 아~ 하고 알만한 곡들이 대부분이라 아쉬웠다.

락페에 자주 가는 친구들은 아마 여기서 목이 터져라 떼창을 할 수 있을 것!



버번스트리트




피아노 바에서 나오자 버번 스트리트는 그야말로 광란의 거리.

큰오빠 왈, 여기에 가면 새벽의 신촌 냄새가 난다고 했는데 

아.. 그거 뭔지 알 것만 같아!!!



신촌에 말은 없지만 말입니다



피자 장인을 보자마자 배가 꼬르륵




피자 한 조각과 맥주 한 병을 나눠 마시며 버번스트리트와도 안녕!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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