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 듣고/오늘의 노래

가나다라마바사

by 하와이안걸 2019. 12. 26.

 

예나 지금이나

가요부심이 좀 있다.

약간 불치병 같은데;;;

 

 



남들이 모르는 노래를 뒤져 듣는 기쁨.

그 노래를 친구들도 좋아할 때의 환희.

그 노래가 노래방에 등장했을 때의 감사.

그 노래가 결국 떴을 때의 전율!

뭐 요딴 플레져를 자양분으로 청춘을 살아왔다.

 

 

 

나보다 더한 분 영접 ㅋㅋ

 

 

 

 

사진 출처 : 클리앙 (이 소녀가 궁금하시다면 클릭)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391098

 

 

 

 

 

유일한 예외가 바로 양준일이었다.

91년도면 아주 어릴 때도 아닌데 (네?)

김현철과 동아기획의 감성에 빠져살던 내게

양준일은 그냥 싫고 좋음 자체가 없는,

나의 음악세계에 들어온 적이 없는 교포 댄스가수였다.

 

 

 

 

그의 존재가 궁금해진 건

온라인 탑골공원이 뜨고난 한참 뒤였다.

그사이 나는 낭창낭창한 드럼비트가 들어간

90년대 팝에 빠져있었고

바비브라운 화장품만 봐도 내적댄스에 심장이 뛰었다.

(진짜 바비는 대체 왜 그랬어! ㅠㅠ)

 

 

 

 

 

 

 

 

 

슈가맨도 우연히

뉴스룸도 우연히 보았다.

슈가맨은 분노와 슬픔,

뉴스룸엔 희망이 차올랐다.

 

 

 

 

걱정하지마. 모든 것은 완벽하게 이루어질 수밖에 없어.


 

저는 계획을 안 세워요. 그냥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서 살면 되니까.

 

행복하기 전에 불행함을 버려야 하는 것처럼.

 

 

 

 

 



https://www.youtube.com/watch?v=sTlVMcuIaUs&feature=youtu.be

 

 

 

 

 

 

보자마자 하고 싶은 말

가나다라마바사

 

 

 

 

 

 

 

30년 전 그의 소원은 산타였다고 합니다. ㅠㅠ

이젠 정말 끝.

'음악 듣고 > 오늘의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Manic Monday  (2) 2020.01.13
Bad Boy  (2) 2020.01.03
가나다라마바사  (4) 2019.12.26
Snowman (2)  (0) 2019.12.23
Snowman (1)  (0) 2019.12.23
Shattered Dreams  (2) 2019.12.20

댓글4

  • TankGirl 2019.12.27 02:40

    슈가맨 보다가 여전한 댄스 실력에 한번 놀라고
    자신의 현재를 포장하지 않는 담담함에 한번 치어서 괜시리 응원하고 있습니다요.

    분명 나는 그 시절 이승환에게, 김현철에게, 공일오비에게, 신해철에게, 더 클래식에게 빠져 양준일을 거들떠 보지 않았으나...
    가요계에서 어느 정도의 지분은 가져갈만한 분이 아니셨나 싶습니다.
    여튼 어서 ㅠ.ㅠ 조금은 더 행복해지시길 바라게 되네요.
    답글

  • 다당 2020.03.06 01:41

    어제 라스에서 단발머리 보셨나효. 아아 곱기도 하여라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