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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서울에서

종각역/서린동 종로분식 : 물엿이 듬뿍 들어간 빨강 쌀떡볶이가 입속에서 녹아요

by 하와이안걸 2022. 9. 5.






평소의 광화문








태풍전야 광화문(산이 삭제됨)






맨날 싸오던 도시락을 하필 오늘 안싸온데다
오늘 점심 때 아니면 못 가겠다 싶은 곳이 있어
폭우를 뚫고 지나가던 중,
동행인으로부터 훅 들어온 질문.





책임님은 쌀떡 밀떡?
음... 쌀떡인 듯?
오, 그럼 여기 가요!
앗, 여기는?







출처: 네이버블로그 키키의 맛집, 일상일기








종로1가 정류장 내리자마자의 그곳.
영풍문고 가기 직전의 그곳.
늘 지나치기만 하고 들어가보지는 못한 그곳.










손님이 많아서 하늘 위로 찰칵







진심 다 땡기고,
심지어 다 먹을 수 있지만
다이어트 간증을 너무 많이 한 분이라 ㅋㅋ
양심있는 멘트로 돼지력을 감추어 보았어요.



떡볶이가 맛있어 보이니~ 떡볶이에 집중해 볼까요?



오뎅 2개 3,000원








튀김범벅 소 8,000원






끼야악








부산에서 다리집이랑 이가네 떡볶이 먹어보고는
가래떡 떡볶이에 빠져살던 날...
서울에선 어떤 쌀떡을 배달시켜도,
죄다 흉내만 내다 만 것 같지
촥 붙는 맛이 없었는데...



여기는 다르네요.
찐득하고 달콤하고 겉돌지 않네요.
게다가 저 색감까지 완벽!




그런데
튀김범벅이 떡볶이 반 튀김 반일 것 같았는데 아니네요.
튀김이 메인 오브 메인이고
떡은 5개 남짓 서비스처럼 넣어주시는 듯.





다시 고개를 들고



용기를 내어봅니다.



사장님, 떡볶이 2천원어치 추가는 안될까요?
안돼요. 양이 적어서...




(양이즉으니까부탁흐는겁니드... ㅠㅜ)




남기면 안되잖아요~ 라고 이어말하고 싶었지만
양심적으로 그건 아니니까요 ㅠㅠ
다 먹을 게 뻔하니까요 ㅠㅠ
사장님도 그걸 아시는거죠? ㅠㅠ






저, 떡이 너무 맛있는데...
넹! 하나 더 가시죠. ^^






떡볶이 4,000원



범벅과 확 비교되는 비주얼.
범벅과 떡볶이는 불판이 다른 것인가!!!
분주하게 다른 테이블을 두리번거린 결과
그냥 덜 쫄은 걸로...
괜찮아. 범벅소스에 찍어먹으면 되니까.





다시 광화문 광장









추석도 되기 전에 과식의 나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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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고 싶다 ㅠㅠㅠㅠㅠㅠ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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