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의 코끼리만두 앞을 지날 때마다
여전히 엄청난 화력에 놀라는 중.
하지만 우리 동네에도 만두 명인이 있다구!!!
아담한 분식집 내부에 옹기종기 앉아 먹는 만두.
라면이나 쫄면 하나쯤 있을 법 한데 그저 만두만두다.
찐빵도 어쩜 디저트(응?)로 먹기 좋게 딱 두개만!
자, 이제부터 동네 친구와 함께 만두 먹방 스타트!
등촌동 살 때도 내려서 포장해 가던 집인데
이제 집에서 가까워져서 주말에 자주 사다 먹는다.
나의 취향은 새우만두 >>>>> 고기만두 > 김치만두.
늙었는지 김치만두가 너무 매워 ㅋㅋㅋ
씻은 묵은지로 만든 만두가 그리워지는 나이.
그리고 새우만두.
너무 조화롭고 아름다운 맛이니 강추앤쌍따봉!
이날도 꽤 먹었지만;;;
쫄면 한 그릇만 있으면 정줄 놓고 먹겠구나 싶은 곳.
지도에 보이는 망향비빔국수와 콜라보라도...
이젠 정말 끝.
'밥 먹고 > 서울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화문 명동칼국수 : 좌석버스를 놓쳐도 괜찮아 (2) | 2019.12.23 |
---|---|
불광동 중화원 : 납작한 면발에 짜장소스와 짬뽕국물이 쏙쏙 (2) | 2019.12.18 |
염창동 패밀리만두 : 면 요리 하나 없이 오로지 만두만두 (4) | 2019.12.18 |
등촌 최월선 칼국수 버섯 매운탕 : 등촌 칼국수는 등촌동에 있다 (4) | 2019.07.23 |
역삼동 진국수 : 몸도 마음도 따뜻해지는 멸치국수 (4) | 2019.03.04 |
신당동 천팥죽 : 주문과 함께 끓여주시는 슬로우 팥죽 (4) | 2019.01.01 |
김치맨두는 매웠습니다.
한판 한판 도장깨기를 하던 그날이 생각나네요.
(옆 테이블 아버지와 아들들팀도 적잖이 먹었던거 같은데...)
그리고... 망향에도 만두 있습니다. 물론 맛있습니다!!!
답글
김치맨두 매왔어요 ㅠㅠ
망향맨두 맛나다해도
패밀리맨두 싸가고 싶은 맴.
그나저나 옆테이블 급 소환되어
웃음이 멈추질 않습니다. ㅋㅋㅋ
(왠지 혀를 차고 나갔을 듯한...;;)
엇 이곳은 좌석버스 놓찰때마다 에라이를 외치며 올리브영 쇼핑 후 가서 버스 올때까지 기다리며 먹던!!! 역시 맛집이었숴!!!!
답글
오오 그런 추억이!!!
여기 새우만듀 너무 맛있음 ㅠㅠ
그렇구나. 올리브영이 있었지.
올리브영이 있으면 좌석 한대 우습지 ㅋㅋ
(나는 이제 다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