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도 속이 허해서;;; 지척에 있는 혈육을 불러냈다.
오늘은 뭐 먹지?
저번에 갔던 대구탕집 또 가도 되는데...
아직 네가 안가본 곳이 많아!
(역시 그는 내 혈육...)



대구탕집은 2층이라 신기했는데 여기는 또 지하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메뉴판을 도저히 찍을 수 없을 정도였다.

블로그를 출력해서 손수 댓글을 달아주셨다.
배민 사장님 댓글 뺨치는 이 디테일 일단 따뜻하고요.



고기가 바닥까지 가득해서 밥이 필요 없을 정도.
그런데 여기는 밥도 ㅠㅠ 윤기좔좔 너무 맛있다. ㅠㅠ
쌀 좋은 거 쓰는 집에서 밥 남기면 안되니까 또 열심히 먹었네 ㅠㅠ
고기 많이 주는 집에서 고기 남기면 안되니까 또 열심히 먹었네 ㅠㅠ
배추김치가 있었으면 남은 국밥 쯤이야 뚝딱인데
깍두기만 있어서 그거 하나 아쉬웠고 나머지는 합격!
[카카오맵] 광화문더덕순대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5길 10 지하 1층 (당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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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더덕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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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더덕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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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속을 채우고 삽시다. 순대처럼.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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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되게 캐쥬얼 하고 얕은 순댓국만 먹을 줄 아는데
저 순댓국은 왠지 깊은 맛일 것 같네요~
그나저나 순대에 더덕이 들어갔나요??ㅎㅎ
답글
그러게요. 더덕의 비밀은 밝혀지지 않았네요.
순대소로 야채를 듬뿍 넣으셨다고 하니
그 안에 들어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광화문 해장국들의 특징은
다 진합니다 ㅋㅋㅋㅋㅋㅋ
한술 뜨고 으어어어 소리 안나면 탈락이라도 하는 듯이.
순대와 곱창으로 이루어진 메뉴판을 보니 신뢰가 샘솟네요. 내장 전문이랄지.
순대와 건강이라니 뭔가 이질적이지만 그래도 한점 더 먹게 될거 같습미다요.
야채라니까 일단 더 먹는거지!
답글
더덕의 맛을 느껴보려 다시 가고 싶지만
좁은 의자 사이 비집고 들어가는 스트레스에 ㅎㅎㅎ
당분간 잊고 살아볼랍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포장이 있었지...)
아 정성스러운 손수단 댓글 ㅋㅋㅋ 밥도 맛있다니 츄르릅
저 입덧 심해서 아무것도 못먹을 때 저희 소울 푸드였던 순대국!!
답글
입덧에 순대국이라니!
역시 우리 다당이는 윗길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