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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고/허기진 마음

브로드캐스트 뉴스

by 하와이안걸 2001. 4. 7.


브로드캐스트뉴스를 다시 보았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라고 떠들고 다니던 영화였는데
오늘 다시보니 새롭다 못해 혼란스럽기까지하다.
채널 돌리다가 우연히 중간부터 보았는데 이 영화인지 몰랐으니까.

아... 그간 내가 본 것들은
티비에서 틈틈이 해준 더빙된 것들 뿐이었지...(방송의날 특집;)

윌리엄 허트는 여전히 허여멀건한게 느끼하고
홀리 헌터는 원어로 보니 더욱 에너지가 넘친다.
나의 꿈이고 싶었던 제인 크레이그 여사 ㅠ.ㅠ

이 영화를 볼 때마다 나는 제인이 되어 아론과 톰을 저울질했다.
나의 결정은 언제나 고집불통에 왕따지만 재능있고 진실한 아론이었다.
톰이 속물인거랑은 별로 상관이 없었고 그냥 윌리엄 허트의 얼굴이 싫을 뿐!
그런데 오늘보니 이젠 아론에게도 별로 애정이 안간다.
그렇다고 갑자기 톰의 손을 들어줄 수도 없고,
그저 7년 후의 남자친구가 그녀의 진정한 인연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마지막 장면에서 제인과 아론의 대화 중
제인은 석달된 남자친구 이야기를 하였고
아론의 부인의 안부를 묻자 아론이 답하기를
"아내가 편집국장이 되었어..."

저 남자는 왜 방송국에서만 여자를 찾을까 싶었다. 전에는...
근데 오늘은 왜 자꾸
그게 제인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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