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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277

삼청동 눈나무집 : 떡갈비와 김치말이 국수 '눈나무집'은 설목헌(雪木軒)이라는 한자를 풀어쓴 말로 시인이었던 초기 사장님이 지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삼청동에서 꼭 들러야할 맛집 중 한 곳이구요. 입구부터 고소한 냄새가 진동하는 집입니다. ^^ 1. 상호 ; 눈나무집 (739-6742) 2. 위치 ; 삼청동 금융연수원 건너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경복궁역 4번 출구로 나와 삼청동으로 진입. 삼청동 금융연수원 건너편, 용수산을 지나 이름모를 만두전골집 건물을 지나 산;;; 방향(여길 어디라고 설명할지.. 성북동?)으로 가다보면 노란색 눈나무집 간판이 보인다. 지하 1층으로~!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마을버스를 탈 경우 금융연수원 앞에서 내리면 OK! 3. 구조 ; 지하라 침침하지만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 벽면에 그림과 신문기사와 메뉴 .. 2004. 2. 6.
이촌동 동문우동 : 추억 돋는 냄비우동과 김초밥 우동을 별로 아니 좋아하는 나. 그 이유는, 맹맹하고 달달한 국물과 쫄깃하지도 않은 것이 쓸데없이 굵기만한 면발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 곳은 다르다. 비록 면발에 힘은 없으나 매우 부.드.럽.다!!! 목구녕으로 후루룩 넘어가는 느낌이 좋았다. 국물 또한 달지 않고 시원+담백해 점심 시간에 가끔 택시까지 타고 찾아오는 곳. 1. 상호 ; 동문우동 (798-6895) 2. 위치 ; 동부이촌동 강촌아파트 앞. 4호선 이촌역 4번 출구로 나와 길을 건넌다. 세븐일레븐이 나올 때까지 걷는다. 조금만 더 가면 1층에 동문우동이 보인다. * 서울스튜디오로 꺾어지지 말고 조금만 직진! * 버스정류장 : 점보맨션 앞 (38번 밖에 모름;) 3. 구조 ; 테이블 3개. 주방 앞자리의 바(BAR) 테이블. 20년 넘도록 이.. 2004. 2. 6.
화동 라면 땡기는 날 : 꼬들꼬들 뚝배기 라면의 맛 라면 좋아하세요? 저는 있으면 먹고, 없으면 마는;; 딱 그 정도거든요. 근데 이곳 라면은 너무 좋아합니다. 돌솥 뚝배기에 1인분씩 끓여주시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따뜻+쫄깃하구요. 그 정성에 비해 가격은 또 너무 저렴해서 죄송스러울 정도지요. 1. 상호 : 라면 땡기는 날 (733-3330) 2. 위치 : 정독 도서관 앞 지하철 3호선 안국역에서 하차 1번 출구로 나와서 풍문여고 골목으로 꺾어진다. (이 골목 초입에 있는 토스트도 아주 맛있다. 호호 ^^*) 정독도서관 방향으로 5분 가량 들어오면 정독 도서관 못미쳐서 오른쪽에 초록색 간판이 보인다. 3. 구조 문을 열고 들어가면 협소한 홀;;이 나오는데 모두 벽 보고 먹는 구조다. 그러나 절망하지 말 것. 홀 끝 쪽에 있는 쪽문을 넘어가면 한옥집 마당이 .. 2004. 2. 5.
삼각지역 옛집 국수 : 이야기가 있는 온국수의 맛 소박하고 푸근한 인심의 잔치국수집을 소개합니다. 그 옛날, 빈 주머니로 국수를 먹고 도망친 아저씨를 향해 맨발로 뛰어나와 넘어진다고 뛰지말라고 소리쳤다는 (이건 뭐 언제들어도 ㅠ,ㅠ) 감동의 사연이 깃든 국수집입니다. 1. 상호 ; 옛집 (794-8364) 2. 위치 ; 삼각지 역 원아트 골목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신아트. 옆으로 난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서 오른쪽을 보면 옛집 국수가 나옵니다. 3. 구조 : 테이블 5개. 별채도 있어용. 4. 메뉴 : 2008년 1월 기준 - 온국수 2500원 ==> 비리지 않은 깔끔한 멸치 국물이 일품이다. 부드러운 중면에 후추, 파, 유부, 다시마만 올라가 있다. 정갈하고 감칠맛 난다. 은은한 국물 맛을 내기 위해 연탄불로 국물을 우.. 2004. 2. 5.
신용산역 용호족발 : 푸짐하고 고소한 족발 TV를 보면 맛있는 족발집이야 많고 많지만 (장충동, 인사동 등등) 정작 이 곳은 그 유구한 역사에 비해 스포트라이트를 덜 받는 것 같습니다. 용산구민들의 다정한 친구 용호족발! 그 이름도 용감무쌍한 용호족발! 함께 살펴보실까요? 1. 상호 ; 용호족발 (792-0505) 2. 위치 ; 신용산역 용산우체국 근처 신용산역에 하차하여 1번 출구로 나옵니다. (용산우체국 방향) 그리고 서울역 방향으로 50M 걸어가다보면 오른편에 용호족발 짜잔~~! 3. 구조 : 룸과 홀이 3:1 비율로 되어있구요. 외관은 비록 더없이 소박하지만 들어서자마자 와락 달겨드는 왁자지껄함에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 창가의 룸;;에 앉으면 지나가는 사람들과 자주 눈이 마주친다는 민망함이 있지만 그럴 땐 소주를 두어잔 마시면 이래저래 신.. 2004. 2. 5.
삼각지역 김용안 과자점 : 한국형 고급 센베 그 곳에 가면, 런닝셔츠 차림의 늙으신 할아버지가 열심히 과자를 굽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옆에서 팥 앙금을 매만지는 할머니의 모습도 함께 볼 수 있다. 그 모습은 정말.. 한 폭의 그림과도 같다. 사진을 찍어두고 싶었지만 실례가 될까봐 감히 부탁도 못 드렸다. "할아버지. 이거 주세요오.." 라고 말을 건네야만, 그제서야 기계 앞에서 몸을 일으켜 봉지를 들고 다가오시는 김용안 할아버지. 그 구부정하고 느릿한 걸음 걸음, 그 자체가 작품이고 감동이다. 1. 상호 : 김용안 과자점 (796-6345) 2. 위치 : 삼각지 버스정류장 앞. 삼각지역 (아마도-_-) 6번 출구로 나와 한강대교 방향으로 조금만 걷다보면 육교 나오기 직전에 버스 정류장이 나온다. 그 옆에 있음. 3. 메뉴 -밤과자 -부.. 2004.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