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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아빠의 노포

다동 남포면옥 : 아빠와 먹은 첫 평양냉면

by 하와이안걸 2019. 12. 17.

 

새 메뉴 아빠의 노포 시작합니다.

상세 스토리는 공지사항 참고

https://hawaiiancouple.com/notice/1423

 

 

 

동대문에서 일할 때

함냉, 평냉 맛집이 지척에 있었지만

이곳을 더 자주 갔다.

 

 

퇴근 직후는 좀 이른 시간이기도 했고,

사무실 근처를 벗어나고픈 마음에

시청이나 을지로입구까지 흘러들어간 것이다.

 

 

 

중구 다동(茶洞).

이름부터 근사한 이 동네에 아빠와 찾던 냉면집이 있다.

생각해보면 나의 첫 평냉은 을밀대가 아닌 이곳이었던 것 같다.

변종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

 

 

냉면 손님은 아마도 다른 입구

 

 

바로 여기. 남포면옥.

명동 어르신들이 불고기와 어복쟁반을 즐기시던 곳.

사진에는 없지만 입구부터 동치미 항아리가 즐비하다.

 

 

바로 이 동치미!

 

 

 

이곳의 평냉이 변종 취급을 받는 이유는 이 동치미에 있다.

냉면 육수에도 동치미를 섞기 때문이다.

호불호가 갈리는 맛이지만 나는 호!

새콤하고 시원한 맛을 좋아하는지라 

여름이면 이곳 냉면이 무척 생각난다.

 

 

 

십년의 콘트라스트

 

 

뭐 이런 곳이다. ㅋㅋㅋ

 

 

드디어 물냉면 등장

 

 

슴슴한 육수가 그대로 느껴지는 비주얼.

다른 곳보다 육수를 듬뿍 주는 것 같기도 하다.

역시 동치미로 인한 원가... 음..

 

 

 

배추김치 좀 주시겠어요?

 

 

아빠의 스타일.

물냉면에 배추김치.

보통의 이북 김치는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가지 않아서 좀 허연 편이라

물냉면과 곁들이면 딱 좋다.

물론 이곳은 갈비탕 맛집이기도 해서 김치가 좀 빨간 편이지만.

 

 

 

면발은 가는 편

 

 

풀어지기 전에 후루룩 후루룩.

김치에 싸서 한 번 더 후루룩.

그리고 육수 한 사발.

 

 

 

더위가 뚝딱이다.

 

 

 

 

 

 

 

 

 

 

하지만 이곳의 메인은 어복쟁반(흑)

이젠 정말 끝.

 

 

 

댓글2

  • TankGirl 2019.12.17 23:08

    비쥬얼이 진짜 노포 느낌이네.
    평냉은 가성비 떨어진다는 편견을 가진 자로서 푸짐해 보이는 비주얼에 손톱만큼의 호감을 느껴봅니다.
    (하지만 먹겠다는건 아니다! 나에게 단짠맵을!!)

    여튼 아빠와 다니던 맛집이라니 ㅠ.ㅠ 운치있어.
    답글

    • BlogIcon 하와이안걸 2019.12.18 09:35 신고

      그래도 서울 시내에서 평냉을 드실 일이 있다면
      입문 코스로 이 집을 추천합니다.
      아니면 어복쟁반에 곁들이는 냉면사리.. 츄릅...
      (돈을 열심히 벌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