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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눌러앉기/2012-2013, India

Day 4 : 고삼의 삶

by 하와이안걸 2012. 11. 30.

2012.11.27. 화요일.


 

0.
숙제하고 10시 반에 잤다. 예습은 못했다. 너무 졸려서 ㅠㅠ
아침에 7시에 눈을 떴다. 9시간을 잤지만 피곤하다. 시차 적응이라고 해두자;;;

 


1.
오늘은 기숙사 청소를 해주는 날이다.
청소해 주는 사람은 라훌과 하리쉬의 부인. (라훌은 학원 옥상, 하리쉬는 기숙사 지층에서 산다.)
하리쉬 부인은 스무살의 젊은 엄마이고, 딸은 세 살 정도 되었으려나.
정말 인형처럼 예쁘다.
청소하는 날이면 아이를 봐 줄 사람이 없어 기숙사의 학생들이 과자도 주고 놀아준다.
착하네들.

 

2.
피곤하다. 피곤하다. 피곤하다. 피곤하다. 피곤하다.
배고프다. 배고프다. 배고프다. 배고프다. 배고프다.
정말 십대가 된 것 같다.




3.
식사는 라훌의 솜씨가 아니었다. 근처의 한국 식당, 중국 식당에서 받아온다고 하네.
라훌은 아침밥만 만든다고 한다.
괜찮아 라훌. 네가 썰어준 토마토는 정말 맛있어.

 


포토 타임!

 

 

오늘은 토마토와 바나나가 나오는 날. 

토스트와 계란 후라이 대신에 프렌치 토스트! 씹지 않아도 꿀떡꿀떡 넘어가네 그냥. (라훌! ㅠ_ㅠ) 

나의 시간표. 아침 8시 반부터의 풀 타임 클래스 ㅠㅠ 9 교시는 요가랍니다.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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