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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눌러앉기/2012-2013, India

Day 13 : 오! 티처

by 하와이안걸 2012. 12. 7.

2012.12.06. 목요일



0.
오늘의 대타 티처는 바이크를 타고 출퇴근 하는 호방한 여장군.
1:1 수업이 어떨지 궁금했는데 좋은 기회인 것 같다.

아. 너무 좋아. 반해버렸어.
이래서 다들 티처를 바꾸고 수업을 바꾸는구나 ㅠㅠ
문법이면 문법, 스피킹이면 스피킹.
내가 모르는 나의 능력을 잡아땡겨 주시네 ㅠㅠ

1교시가 유쾌하니 하루가 즐겁다.
나도 이제 흔들린다.




1.
크리스마스 전에 떠나는 친구들이 많아서
학원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그들은 무리무리 지어 북인도 여행 계획을 잡느라 정신이 없다.
그룹 수업에서도 토킹 주제가 계속 여행으로 흐르고 있다.




2.
내년 초까지 남아있는 친구들은 그들이 점유하던 좋은 수업을
이어받기 위해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다들 이 틈에 바꾸라고 조언을 해주고 있고.

수업 변경이 바로 선생님들의 업무 평가로 이어지니
참 여기도 어쩔 수 없는 사회다. 회사다.




3.
과일값 시장 조사 완료!!!
커피나 아이스크림 대신 안먹어본 새로운 과일들에 도전하기로 한다!

 

 

 

포토 타임!

 

 

오늘도 소컷

옆방 친구가 준 메론. 단호박 같네. 한 통에 800원. 맛은 최고!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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