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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눌러앉기/2012-2013, India

Day 63 : 안녕 안녕

by 하와이안걸 2013. 1. 29.

2013.1.25. 금요일.


 


0.
이제 2주가 남았다. 쇼킹하다! 우울하다!!
1:1 티처 한 분을 바꾸었다.
내가 떠나 보낸 술티처와 마지막 2주를 함께 하리.

 

 



1.
룸메 남아와 서울 스터디 멤버였던 여아가 동시에 떠나는 날.
2, 3주 차이라서 도움도 많이 받았고,

같이 사람들 맞이하고 떠나 보내면서

우리가 헤어질 거라는 생각은 못했는데 오늘이 오고야 말았다.

 

 

 

2.
중국 요리를 먹고, 맥주도 한 잔 하고...
다들 카드와 선물 주고 받는데, 메마른 우리는

그냥 오늘 밥 한끼 사주고, 서울서 만나면 술도 사주고...

뭐 이런 생각들로 아무런 준비를 해 주지 못해 미안했다. 

하지만 나는 이제 이게 편하고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그런 나이가 되었다. 

 

 

포토 타임!

 

 

 

무지개를 외울 때 '비브기요르'로 외우면 쉽다고 어떤 티처가 말했다. 그게 뭐야!!!

 

 

마지막 께랄라 여행을 준비하며 간만에 철벽수비 셀카.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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