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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눌러앉기/2012-2013, India

Day 79 : 꼬발람 비치로 이동

by 하와이안걸 2013. 2. 16.

2013.2.10. 일요일.

0.
설날이다.

복은 이미 받았는데 나만 복을 받은 것 같아서 난감해진다.
뭐 그냥 가족 이야기다.

 

 

1.
멋진 숙소를 아쉽게 뒤로 하고 아침을 먹으러 갔다.

맛은 별로인데 커피를 주전자에 담아준다.

1리터는 마신 것 같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놀겠습니다.

 

 

 

2.

어제 여행사 아저씨가 알려준대로 템플 정션에서 꼬발람 비치 가는 버스를 기다리도록 한다.

템플 정션까지 걸어가야 마땅한데 짐이 너무 많다. 젖어있고 막 ㅠㅠ

아침 일찍이라 릭샤들은 느긋하다. 부르는게 값인거 압니다요. 네네.

 

 

3.

힌두 템플에 도착. 일요일이라 그런지 가족 단위의 인파들이

템플 안으로 우루루 들어가고 우루루 나오기를 반복.

9시에 온다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20분 지나도 안옴.

40분까지 기다려본 바 느긋하게 있기로 함.

정말 40분 후에 에어콘 버스가 오긴 왔으나 기사 아저씨는

거기가는 버스 없다고 이거 타고 일단 시내 가라고 함. 여행사마저!!!!!!!

 

 

 

4.

결국 한 번 갈아타고 꼬발람 비치에 도착.
여행 책자마다 바르깔라, 꼬발람이 비슷한 비중으로 실려서

어디가 좋을지 늘 궁금했는데

바다를 보자마자 바르깔라로 돌아갈까 생각했다.

숙소마다 풀장이 있다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바르깔라 숙소에는 풀장 따위 하나도 없었다.

 

 

5.

풀장에 와이파이 되고, 아침 식사 딸린, 해변 바로 앞 숙소를

바르깔라와 같은 값에 구하고, 의외로 출발이 좋은데? 생각했다. 

그러나 밥을 먹으러 갔는데 1.5배가 비싸다. 아, 치명적이다!!!

게다가 팁을 집요하게 요구하는 건 인도 온 이래 처음이었다!!!!

 

 

6.
과일 할머니, 북 장수가 곳곳에 있다. 그 놈의 북! 북! 북!

 

 

 

7. 

해변에서는 서핑 보드를 대여한다.

이걸 타고 한 시간 놀았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깜짝 놀랐다!

파도가 좋으니까 백사장까지 죽죽 미끄러져 오네. 

꼬발람은 나에게 파도타기로 기억되리라.

 

 

 

 

 

포토 타임!

 

 

안녕, 숙소여!

 

 

모닝커피 한 주전자.

 

 

수박철이다. 버스 안에서 너무 반가워서 찍음. 근데 뜨끈하겠지.

 

 

여기서 보면 이런 느낌이지만

 

 

반대쪽에서 보면 이런 느낌. 백사장 좁아! 너무 상점과 가까워!

 

태어나기 전에 지어진 숙소 ㅋㅋㅋ 낡긴 했지만 만족스러웠다. 밥도 주고!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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