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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행 이대로 들길따라갈까 지치면 쉬어서가지 이렇게 좋아하는 계절을 발아래 내딛고 이대로 물결따라갈까 바람에 돛을 맡기고 이렇게 좋아하는 파도에 가슴을 적시네 세상에 찌든 일들을 모두 바람에 날려버리고 어디나 하늘이 있는 곳이라면 여행을 떠나자 그대와 함께 떠나갈까 아무도 없는 곳으로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과 얼마나 좋을까 * 김현철 작사 작곡 아침향기 1집 중에서... 아침향기는 김현철이 고등학교때 만든 포크밴드죠. 그때 강남에서 아주 유명했다죠. 녹음테이프도 만들어 팔정도였다니까. 그때 그 테입을 김현철 팬클럽에서 시디로 만들었어요. 3주년 기념품으로 만든거죠. 저도 신청해서 하나 구입했답니다. 덕분에 이렇게 좋은 노래를 알게되었어요. 가사가 정말 좋죠? 다른 노래들도 아주 신선하네요. 6집에 있는 도 .. 1999. 8. 7.
모자이크 개인적으로 김준범의 곡스타일을 아주 좋아한다. 타이틀곡이 너무 대중적이고 가사가 가볍다는 이유로 나머지곡들의 음악적평가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듯하지만 왕자와 병사들이 타이틀이었던 3집까지 그들이 만든 노래들은 참신하고 재기발랄(?)하며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김준범이 빠진 4집은 안들어봐서 뭐라 할말이...) 박문수와 백경수 역시 솔로앨범까지 냈던 싱어송라이터인데 실력있는 이 세사람을 어중간한 템포의 삼인조그룹으로 인식되고 이대로 잊혀진다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울 뿐이다. 차라리 이들이 티브이에 나오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그리고 좀더 세련되고 멋진 다른곡들을 타이틀로 했더라면. 이들에 대한 평가는 달라지지 않았을까. 3집에서 객원을 쓴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이상엽이 노래를 잘하긴 했지만 너무 어중띠게 .. 1999. 6. 23.
비상 비상 그리움은 내 살갗을 에이고 그 소망은 외로움과 비례하지만 늦가을 우리 만난 그 때부터 난 얼마다 달라졌는지 소중한 사람을 쉽게 만날수는 없기에 그대를 만난건 내겐 커다란 행운인걸 그댈 사랑함은 내가 날수 있는 비밀 이젠 너를 둘러싼 모든걸 사랑할께 그건 내 인생을 사랑하는 슬기로움 그러니 날 지켜보렴 너에게 비상하고 있잖니 * 박주연 작사 최진영 작곡 박주연 2집 '아직도 너는 망설이고 있니' 중 고등학교 때였다. 아현동에 있는 구 마포도서관. 그곳의 악명높은 몇가지를 캐내어보자면, 우선 퉁퉁불은 맛없는 우동과, 문이 낮고 너저분한 낙서가 가득한 화장실, 그리고 너무나도 시끄럽고 우중충한 복도풍경 등등. 그러나 내게 그곳이 소중한 이유가 있다면 집이랑 가까우면서도 근방에서는 꽤 역사(?)가 깊은 곳.. 1999. 5. 5.
Sigh No More Ladies Sigh no more ladies Sigh no more ladies, (한숨쉬지 말아요 아가씨들) Sigh no more, (한숨은 이제그만) Men were deceivers ever, (남자들이란 원래 믿지못할 것들) On foot in sea, (한 발은 바다에) And one on shore, (한 발은 해변에) To one thing constant never, (어느 하나 충실한 것이 없으니) Then, sigh not so, (그러니 그렇게 한숨쉬지 말고) But let them go, (그들을 가게 내버려 두세요) And be you blithe and bonny, (그리고 당신은 즐겁게 살아요) Converting all your sounds of woe, (우는 소리일랑 다 털어버리.. 1999. 4. 25.
퍼즐 럭비공 금반지 퍼즐 럭비공 금반지 어떻게 해야할 지 그댄 아나요 퍼즐을 처음 만질 때 갖는 느낌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럭비공 어디로 갈 지 모르는 내 맘 끝을 모르고 생겨나는 고민 어떤 걸 정할 지 메뉴판의 갈등 이제껏 헷갈려 온 모든 일들 앞으로 헷갈릴 그 많은 순간들 내게 지혜를 주오 어떤게 진짠지 그댄 아나요 깨물어봐 아는 금반지처럼 진실이 뭔지 사랑이 뭔지 앞을 모르는 안개낀 인생 끝을 모르고 생겨나는 고민 어떤 걸 정할 지 메뉴판의 갈등 이제껏 헷갈려 온 모든 일들 앞으로 헷갈릴 그 많은 순간들 내게 지혜를 주오 * 김의석 작사 작곡 노래 김의석 1집 중에서 내가 너무 아끼는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들을 수가 없어 더욱 안타까운 마음. 이 앨범 LP로 있는데 턴테이블이 없거든요. 판 못 돌린지 수년이 되어감. 오.. 1999. 4. 22.
스토리 1집 평이라 올리기엔 좀 쑥스럽지만^^;(1) 또 하나의 프로젝트 그룹 STORY !!! 실력있는 음악인들을 배출한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올해도 어김없이 그 위상을 높여줄 새로운 팀이 탄생하였다. 바로, 5회대회 입상자 이승환(어린왕자 이승환이 아니에요!)과 그의 친구 이은규가 함께 만든 프로젝트그룹 스토리(story)이다. 같은 5회 출신의 이규호가 재야(?)에서 열띤 지지를 받으며 카운트다운에 들어갈 때 이들의 앨범은 대영에이브이에서 '미망(未忘)'이라는 타이틀로 조용히 출시되었다. 이승환은 1993년 5회대회에 같은 서울대2학년의 이건호와 함께 출전하여 은상을 수상했으며(이 대회는 2인 1조가 가능했던걸로 알고 있음), 이 음반에서는 주로 건반을 맡고 있다. 이은규는 김연우의 독집음반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 1999. 4. 20.
진심 진심 그렇게 화내지 마요 그말은 진심이 아니죠 이해를 할 수 없다면 그저 웃어넘긴다면 어때요 그래도 잊진말아요 그대의 소중한 재능이 숨겨진 보석과 같은 거죠 언젠간 환하게 빛날테죠 꿈만큼 이룰거에요 너무 늦었단 말은 없어요 그대를 지켜주는 건 그대안에 있어요 강해져야만 해요 그것만이 언제나 내 바램이죠 이 세상 사는 동안에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또 헤어지게 되겠죠 허나 이런 느낌 다신 없을테죠 영원히 사랑하기에 나의 모든 걸 다 준다해도 그대를 지켜주는 건 그대안에 있어요 강해져야만 해요 그것만이 언제나 내 바램이죠 떠나갈 때가 오나요 그대 힘든 길을 가는 동안 이것만 기억해줘요 그댈 사랑하지요 세상 그 무엇보다 그대만을 언제나 난 기다려요 * 김광진 작사 작곡 김광진 2집 중에서... 힘들 땐 이 노래.. 1998. 6. 20.
현철러브 가입 설문 1. 당신의 성별은? ① 남자 ② 여자 2.여 2. 당신의 연령은 ? (만나이가 아닌 그냥 나이로 적어주시구요. 구체적으로 밝히고 싶지 않으신 분은 20대초반..등으루 적어주셔두 무방합니다.) 23세 3. 당신의 직업은 ? ① 초등학생 ② 중학생 ③ 고등학생 ④ 대학생 ⑤ 직장인 ⑥ 주부 ⑦ 아무것도 안한다. ⑧ 기타( ) 4.대딩(정확히는 휴학생) 4. 하이텔을 제외하고 다른 PC통신을 이용한다면 추가로 이용하는 PC통신은 몇군데인가요? 없다. 5. 김현철씨를 종아하게 된건 몇년 정도가 되며.. 어느시기에 좋아하게 됐는지 간단히 써주시길 바랍니다. 89년 가을부터 알게되었고 좋아했다. 그 때가 중 1때...오빠가 빌려온 테입을 듣고 신비로움에 빠져... 6. 왜 김현철씨가 좋은지 간단히 써주세요. (E.. 1998. 5. 25.
message of love 오늘도 속 뒤집어지는 하루 이맘때면 언제나 꿀꿀한 기분이지만 그래도 착하게 살기 위해서 제 명에 살기 위해서 좋은 일들만 생각하기로 했다. 1.아침 : 오늘 평화방송에서 시디한장이 날아왔다. 저번달에 엽서보낸게 당첨이 된 모냥이다. 갖고싶었던 앨범이다~!! 프로는 5시 5분에 시작하는 강연희의 '시간의 흐름속에' 좋은 가요들이 정말 많이 나오는 프로. 티노의 message of love를 들으니 정말 행복해졌다. 노래를 부른 사람들이(김장훈, 양진석, 한동준, 김광진, 한경진) 정말 나를 사랑하는 것 같았다. 흑흑..감격.. 바로 삐삐인사말을 바꿨다. 2.낮 : 오늘 용산 신나라가서 김장훈 1집을 샀다. 91년도껀데 시디로 있다니 신기할 뿐이었다. 속지에 실린 사진은 정말 예술 그 자체. 그 번뜩이는 젊.. 1998. 5. 24.
Sera SERA SERA 오늘밤만은 나의 곁에 있어줘 이밤이 지나면 널 잊을께. 너를 만났던 날부터 시작되고 있었지 뭐라 말할 수 없는 아픔. 그리고 언제나 넌 내게 견디기 힘든 말들 뿐 하지만 내게 화내고 토라져버린 니 모습에도 난 행복했어. SERA 오늘 밤만은 나의곁에 있어줘 이 밤이 지나면 널 잊을께. 그때까지 아무런 말도 하지않고 너만 바라볼거야. 너의 모습 기억할거야. 어떤 모습으로든 니가 내곁에 있다는것 단지 그것만으로도 너무나 행복했던 나를 넌 이해할 수 있겠니 나는 널 잡을 수 없었어 널 알고 있기에. 구속받기 싫어하는 너를 SERA 오늘 밤만은 나의 곁에 있어줘 이밤이 지나면 널 잊을께. 그때까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너만 바라볼꺼야 너의 모습 기억할거야. * 작사 조규천, 작곡 Sam Le.. 1997.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