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밥 먹고277

네버엔딩 스키야키 첫 주는 배달음식, 둘째 주는 포장음식.셋째 주부터는 진지한 집밥 모드로 돌입했다.김치찌개도 하고, 카레도 하고, 돈까스도 튀기고...하루가 다르게 쌀이 줄고 야채가 줄고 맥주도 준다;;;이렇듯 냉장고가 빠르게 바닥을 보이면서다시 재래시장을 찾게 되었다. 불고기 세일! 한근에 9천원! 한근에 9천원! 그렇다면 스키야키. 스키야키 @sukiyaki 쇠고기, 닭고기 등과 야채를 기름, 설탕, 간장 등으로 알맞게 맛을 내어 전골틀이나 냄비, 벙거짓골 따위에 담고, 국물을 조금 부어 즉석에서 볶으면서 먹는 일본식 음식. ‘왜전골(倭--)’, ‘일본 전골’, ‘일본 전골찌개’로 순화. すきやき [すき焼き] [음식] 스키야키 육류 및 기타 재료를 철 냄비에 굽거나 삶거나 하여 만든 일본 요리이다. 간장, 설탕, 술.. 2020. 3. 20.
목동/염창역 화덕피자 올라 : 요즘 딱! 테이크아웃 화덕피자 전문점 ※ 상호명이 바뀌어서 사진 추가, 지도 변경합니다. 주인도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어요. 피자를 워낙 좋아하고남들이 냄기는 도우마저도 사랑하는 빵순이라;;;쫄깃하고 담백한 화덕피자는 더더욱 호! 동네 산책하다 알게된 맛집으로주소지는 목동이지만 염창역과 가깝다. 재주문의 때가 왔다.이젠 정말 끝. 2020. 3. 12.
김포 강원막국수 : 쇼핑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작년에 방문한 사진입니다.) ​ 김포에는 냉면집은 없는데 막국수집은 많다. (막국숫집인가;;;) 이곳은 나의 넘버원 막국숫집은 아니지만 김포현대아울렛에 갈 때 가끔 들르던 곳이다. 그, 왜, 그런 날 있지 않나. 푸드코트에서 밥 먹기 싫고,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밥 먹기 싫은 날. 사실 이건 내가 메뉴를 고를 때의 일이고 김현아에 사람 많으면 대부분 메뉴가 나를 고르지;;; 딱 그럴 때 들르기 좋은 곳이다. 시골길에 무심히 툭 있는 작은 국숫집. ​ ​ ​ ​ ​ ​ ​ 일상을 고대하며 이젠 정말 끝. 2020. 3. 12.
김포 천년초바지락칼국수 : 열무김치 최고 맛집 (작년에 방문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아직 못 올린 맛집들이 많다. 이런 시국에 주책 같아 잠시 자제했으나 만약에 아직 이 동네에 산다면 당장 가서 포장해왔을 집이라 소개해 본다. ​ ​ 이 곳은 열무김치 장인님이 계시는 곳. 여름에 가도 겨울에 가도 어쩜 이렇게 한결같은지. 풀맛 한번, 신맛 한번 난 적 없이 늘 생생하다. ​ ​ ​ ​ ​ 저 둘의 차이는 저렇게나 크다고 합니다. 네네. 면이 연두색인 것 말고는 잘 모르겠지만. 팥죽이 그리운 오늘 밤 1도. 이젠 정말 끝. 2020. 3. 12.
배추 한 포기의 주말 백만년만에 냉장고 청소를 했더니 거짓말처럼 텅텅 비어서 새벽배송으로 다시 채웠다. ;;; 배추 한 포기. 무 하나와 얼추 무게는 비슷하지만 해체하면 확 달라지는 배추. 한번 겪어보면 다시 들이기 쉽지 않지. 겹겹이 뜯어내면 다라이에 가득차서 팔자에 없는 밀푀유 나베라도 해먹어야 할 판. 다라이 ([일본어]tarai[盥]) [명사] 금속이나 경질 비닐 따위로 만든, 아가리가 넓게 벌어진 둥글넓적한 그릇. ‘대야1’, ‘큰 대야’, ‘함지1’, ‘함지박’으로 순화. * 盥 : 대야 관, 깨끗할 관 * 손씻기, 손씻는 그릇이라는 뜻의 ‘手洗てあらい(테아라이)’에서 유래되었다 합니다. 밤에 쓰는 글도 위험하지만 밤에 여는 마트앱도 마찬가지. 오랜만에 김치를 주문할까? 하고 잠든 것 같은데 눈을 떠 보니 배추, .. 2020. 2. 19.
염창동 밀촌손칼국수 : 깔끔한 보쌈과 바지락국, 술을 부르네 맛있는 바지락칼국수를 먹은 기억이 흐릿하다. 새우 한 마리 고명으로 틱 올라간 해물칼국수와 고만고만한 김치에 그럭저럭 만족하던 날들. 그러던 어느 날. 동네 탐방 중 손님이 바글바글한 칼국수집을 찾았다. 칼국수와 수제비의 미묘한 가격 차. 들깨수제비와 팥칼국수의 당당한 가격에 심장이 바운스. 오늘은 첫날이니까 보쌈 소짜와 바지락칼국수, 그리고 막걸리! 국물맛이 궁금해서 바지락칼국수를 시켰는데 이렇게 바지락 국물이 서비스로 나오다니! 다음 번에는 만두나 부침개를 시켜도 좋겠다. 지나가는 사람 불러다가 합석시키고픈 푸짐함. 좌식이라 약간 귀찮았는데 상에 깔린 게 이리도 많으니 천천히 먹고 마시고 이야기나누면 되겠다. 팥칼국수 가나요. 이젠 정말 끝. 2020.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