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돈까스맛집2

상암동 마이클 돈까스 : 바삭하고 깔끔한 맛에 바닥까지 싹싹싹! 상암동 입성 한달. 드디어 맛집의 윤곽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을지로에도 많은 돈까스집이 있었으나 지나치게 많아서 질렸다고나 할까 ㅋㅋㅋ 그렇게 본능적으로 피하다보니 돈까스를 안 먹은 지도 한참이 되어버렸다. 촉촉돈까스는 육즙이 많아 촉촉인가 싶어서 시켜볼까 했으나 후기를 보니 샐러드 드레싱을 얹어 주는 스타일이라 패스. 처음 왔으니 맨 윗줄에 적힌 메뉴를 시켜보았다. 소스에 찍어 먹는 일식 돈까스 스타일로 유부가 들어간 주먹밥 두 덩어리와 소량의 야채가 함께 나온다. 언제나 밥을 남기는 스타일인데 저렇게 정성스러운 주먹밥이라니, 먹기도 전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이런 밥을 남겨서 죄송합니다... 미리 알았으면 밥을 빼 달라고 했을 텐데요... 라고 생각했으나... 오산이었다. (-.-);;; 고기가 정.. 2020. 10. 18.
동빙고동 돈까스 잔치 : 으슬으슬 처지는 날엔 잔치국수에 크림팥빵 지난 가을, 속초로 떠나기로 한 날! 그날도 이렇게 비가 추적추적 왔더랬다. 자연을 벗삼으러 가는 여행인데 폭우라니 ㅠㅠ 강변북로에 멈춘 차는 움직일 줄 모르고 비 오면 급 언짢아지는 운전왕 님의 눈치를 살피며 굽신굽신 이방 모드. 점심은 어떡할깝쇼? ...... 가지말깝쇼? ...... 그럼 어디 가서 커피나 한 잔... 돈까스!!!! (응???) 전참시 초반에 이영자가 소개한 돈까스+국수집. 안그래도 가보고 싶었는데, 김포 사람이 용산에 밥먹으러 가는 건 너무 빡센 이벤트라 내내 미루다 보니 시간이 이렇게나 흘러 잊고 있었다. 돈까스와 잔치국수. 기름과 국물. 이 꾸물꾸물하면서도 으슬으슬 기분 나쁜 날씨에 딱 좋은 메뉴 조합이 아닌가. 12시 전에 갔더니 자리도 많았다. 벌써 인기가 식었나 싶었는데 .. 2020.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