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밥 먹고/서울에서

낙원동 유진식당 : 불편해도 겸상하고 싶은 맛

by 하와이안걸 2015. 12. 14.


서울 평양냉면의 숨겨진 강자 유진식당에 다녀왔다.

낙원상가와 원각사지 10층 석탑 사이에 있었던 유진식당...

지하철로 갈 경우 5호선 출구로 나와야 헤매지 않는다.



​수육 6천원. 가격 대비 완전 감동. 다이어트를 잊고 비계까지 꼭꼭 씹어먹었다.


​녹두전 6천원. 두툼하니 이것도 괜찮았다. 저 뒤에 수육과 먹으라고 중간에 주신 된장 양파가 짱짱.


물냉면 7천원. 수육과 녹두전에 비해 고급진 가격을 자랑한다. 역시 평양냉면!


​면발도 구수하고 육수도 맛좋다. 숙숙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맛.


​회냉면 9천원. 소머리국밥과 설렁탕이 4천원인데 그 두 배가 넘는 가격깡패 메뉴 ㅋㅋㅋ


​회냉면이 아니라 마치 회무침에 사리를 얹은 것 같은 강렬한 비주얼. 



한상 가득 깔아놓고 사진 찍어가며 신나게 먹다보면 

국밥 한그릇 안주삼아 조용히 술잔 기울이시는 할아버지에게 뭔가 미안한 마음도.

그래도 언제 이렇게 와보겠나 싶어서 용감무쌍하게 먹고 나왔다.

근데 국밥도 너무 궁금해서 또 갈 것만 같은. ㅠㅠ



토요일 12시 반에 도착하니 자리가 널널했는데 나올 때 보니 줄이 길고;;;

내부에도 합석의 물결.




4, 5번 출구 엘리베이터 공사로 준비 운동은 충분히 했네;;;






이젠 정말 끝.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