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3가역 골뱅이 거리에 위치한 어느 참치집.
점심에만 가본 후기!
다들 소박하게 맨 밑에 세 줄 쭈루룩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방문이 열리고 반찬이 하나 둘 깔리기 시작했다.
여기는 말입니다...
8천원짜리 점심 메뉴를 시켜도 초밥과 제육을 반찬으로 주는 곳.
이 모든 것을 프라이빗한 룸에서 누릴 수 있는 곳.
술 한 병 시켜도 이상하지 않은 곳. (얼굴만 안빨개지면)
6~7천원짜리 찌개도 황송하게 먹었는데
9천원 넘어가면 이런 대접이 추가되는구나.
오늘도 어메이징 을지로 체험.
그래서 사무실 들어가기 싫다고 ㅠㅠ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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