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가끔 방황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땐 도시락을 접고 점심 시간을 이용한다.
신사동 한바퀴를 휘휘 돌다가
괜찮아 보이는 집에 있으면 들어가고,
시간이 애매하면 빵이나 계란 같은걸 사갖고 들어가서 먹는다. (어흑)
그렇게 어슬렁거리다가 우왓! 새로운 가게 발견!
동경제과학교 스멜 나는 저 이름. 안에 김짱이 있는건 아닐까. (아니다.)
커피 가격이 착하다. 밑에 보이는 머핀, 스콘, 러스크도 2~3천원 선.
작은 스콘 두 개를 이미 흡입한 상태;;; 맛보라며 초코칩 머핀을 주셨다. 구수한 단맛.
밖으로 보이는 풍경. 회사 들어가고 싶지 않은 날씨.
카운터 옆에는 홈메이드 잼과 파운드 케이크 류가 있었던 듯...
아쉽게 나오는 길에 잘 키운 로즈마리 두마리와 필락 말락한 수국. (니뽄 스타일 고수)
위치를 도저히 설명할 길 없어서 검색했더니 블로그가 나온다.
그래도 설명하자면, 압구정 하이마트 뒷편의 놀이터 근처. (이 이상은 무리무리...)
달달한 제과보다는 쫄깃담백한 제빵류를 훨씬 좋아하지만
가끔 뽀도독 뽀도독 씹고 싶을 때 찾아가야 겠다.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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