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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서울 밖에서41

인천 간석동 착한식당 : 기사식당 분위기로 부담 없이 즐기는 간장게장 본적이 인천 동구이자두 오빠의 고향 역시 인천이며한때 인천 계양구에 주소지를 두었고현재 인천 서구와 거의 맞닿은 김포에 살고 있으며부모님 또한 인천 강화군에 살고 계시는 나지만남쪽 방향으로는 부평 이하로 가본 적이 없는 나였다. 그랬던 내가 중고거래를 이유로;;;인천 남구와 남동구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처음 갔을 때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엄청 멀구나. 인천 정말 넓구나. 새삼 느꼈다. 이곳은 지방에서 올라오는 길에 우연히 검색을 통해 발견한 맛집이다.허름한 외관과 많지 않은 후기들... 그냥 가격대와 다양한 메뉴를 보고기사식당 퀄리티만 되길 바라며 들어갔던 곳이다. 착한식당032-422-0011인천 남동구 남동대로 924 (간석3동 213-8 104호)매일 00:00 - 24:00 / 연중무휴간석오거리.. 2018. 3. 25.
서현역 소문난 전주밥집 : 7첩 반상이 7천원도 아니고 6천원! 짧고 굵게 마무리가 되는 집. 밥, 국, 고기반찬, 계란찜, 생선구이, 김, 김치, 생채, 부침개로 이루어진 7첩 반상이 단돈 6천원. 서현역 KFC 있는 피아자코코빌딩 1층 좀 안쪽에 숨어있다. 이날의 고기반찬은 국물 없는 닭도리탕! 김치도 너무 맛있다. 김치전골, 칡냉면, 낙지덮밥도 있지만 백반정식을 이길 수는 없을 듯. 날도 더워지고 하니 칡냉면도 궁금해진다. 간판에도 칡냉면이 살짝 들어가 있었것 같은데 이러면 또 궁금해지지.... (대표메뉴인가!) 2012. 5. 24.
서산 광릉 불고기 : 여행지에서 맛보는 한 상 가득한 밥상 서산에서의 둘째날 점심 식사를 하러 두 번째 맛집으로 출발! 요즘 계속 야근해서 그런지, 반찬 많은 집에 끌리고 있다 ㅠㅠ 그 기준으로 봤을 때 최고의(고기가 들어간) 밥상 발견! 가게 앞에 너른 공터가 있어서 주차하기고 쉽구나 돼지숯불고기, 소숯불고기, 고갈비, 돼지갈비 등 각각의 메뉴와 셋을 모두 합친 세트 메뉴가 있다. 세트메뉴 A 로 결정! 이 곳의 특징은 계란과 분홍소시지 반찬을 알아서 부쳐먹는다는 점! 바쁜데 손 많이 가는 반찬이라 더 달라고 하기 늘 미안했는데 당당하게 부쳐먹을 수 있으니 정말 좋은 아이디어 같다. 낡은 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지글지글 재미있다. 와우 한 상이 차려졌다! 철판 위에 반반씩 놓인 숯불고기 (좌 돼지, 우 소) 기대하지 않았는데 우옷! 동치미 국수 카레가루를 묻혀.. 2012. 2. 10.
서산 안흥일품 꽃게장 : 가격대비 성능 최고의 맛과 서비스! 예산에 위치한 온천에서 첨벙첨벙 놀다가 힘 쪽빠져서 나온 저녁. 뭔가 든든한 걸 먹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몰려왔다. (언제나 그렇지만) 예산, 서산, 당진, 태안의 맛집을 미친듯이 검색한 결과 서산의 맛집 두 곳에 필이 꽂혀 이날의 숙소는 서산으로 결정! 사실 처음에는 게국지를 타겟으로 했으나 생각보다 안좋은 평이 많아 오랜만에... 서울에서는 비싸서 못먹는.. ㅠㅠ 서해안의 오리지널 간장게장을 먹기로.. ㅠㅠ 간장게장 정식 : 대 17000, 중 15000, 소 12000 양념게장 정식 : 12000 감동이다. 당당하게 대짜를 시켜도 그 어디보다 싸다니. 밝은 얼굴로 간장 하나, 양념 하나를 시켰다. 당연히 대짜나 중짜 주실 줄 알았더니, 소짜 주셨다. (가난해 보였나..) 살짝 기사식당 분위기 풍기는 .. 2012. 2. 10.
전주 두여인막걸리 : 2009년, 충격적인 첫 만남 전주 막걸리집이 제 아무리 유명하다 유명하다 해도 일단 내 속이 막걸리를 많이 마셔내지 못하고 정말 유명한 집은 늘 빈자리가 없고 또 너무 멀기도 해서 영화제 때에도 늘 포기하고 돌아서던 코스였다. 유명한 막걸리집들이 일요일에 쉬는 줄 모르고 찾아간 서신동. 택시비 아까워 속상해하는데 저 멀리 강렬한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두 여인 막걸리 (두둥) 언제나 트림방지 문구 안 맑은 술 한 주전자 등장 그리고 충격의 기본안주 들춰보면 생더덕, 청양고추, 마늘장아찌 난리난리 ㅠㅠ 그는 말했다 "코끼리가 된 기분이야" 더덕을 까면 손이 끈끈해진다;;; 맛은 좋지만. 정겨운 오뎅된장국 데친 조개 다소 거칠지만 어쨌든 홍어회 알아서 잘라먹는 셀프 오징어 문어도 통째로 그리고 간장게장!!! 메모리카드 손실로 인해 순서.. 2011. 5. 15.
전주 용진집 : 끝없이 나오는 안주의 향연 전주를 가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막걸리집의 안주 때문이다. 영화제 한복판에서 꽤 먼 거리임에도 언제나 북적이던 서신동. 그 안에서 가장 유명한 용진집에 드디어 두 자리가 비었다 ㅠㅠ 막걸리가 배부르고 부담스럽다면 소주나 맥주로 대체도 가능하다. 허나 요런 멘트를 보면 마음이 허물어진다. 막걸리 한 주전자요! ㅠㅠ 맑은 술을 시켜보았다. 맑군. 자, 이제 첫 주전자 안주 어떻게 깔리는 지 좀 볼까. 먼저 콩나물김치국 고기도 제법 들어있고 시원하다. 해장용인 듯 하지만 ㅋ 옥수수와 찐밤 든든하게 계란 두 개 쫄깃한 문어숙회 집게 다리지만 나름 게찜도 ㅋㅋㅋ 하지만 이렇게 먹기좋게 다 발라주셨다. 오호! 마를 썰어주셨다!!! 신선한데! 내용물은 둘째치고 갓 부쳐서 바삭한 파전과 취나물 돼지머리 수육 생두부.. 2011.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