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고276 오랜만에 오이피클 강화도 로컬푸드 마켓에서 사온 꼬맹이 오이 두 봉지로이번에는 오이피클에 도전!!! 오이피클은 사실 평소에는 잘 먹지 않는데최근 타르타르 소스를 자주 만들어 먹으면서 피클 소비가 늘어났다.병원에서 김치 대신에 먹기에도 좋을 것 같아 많이 담가보았다.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어서 열 개 정도는 먹은 듯;;; 버릴까 말까 고민했던 꿀병을 이렇게 쓰는 군. 귀찮아도 병 소독은 꼭 해 주시고. 꼬부랑 오이를 빈틈없이 테트리스 하듯 담아봅시다. 물:식초:설탕 비율은 2:1:1가 중론인 듯. 여기에 소금 적당량과 피클링 스파이스를 춥춥 뿌리고 바글바글 끓여 뜨거울 때 붓는다.사실 대충해도 되는 게... 어떻게 해도 대충 먹을만 하게 나온다. ㅋㅋㅋ정 아니다 싶으면 다시 간 해서 끓인 후 식혀서 넣으면 되고... 초미니.. 2018. 3. 20. 시금치 꽃대 볶음 아니 이것은!찬양하고 찬양했던 강화도 로컬푸드 아입니까!봄을 맞이하여 오랜만에 방문했더니 여름 만큼 싸진 않지만 그래도 싱싱하고 좋은 가격!오랜만에 만족스러운 쇼핑을 하고 왔다! http://hawaiiancouple.tistory.com/1267(강화 로컬푸드 포스팅) 피클 담그기 위해 작은 오이도 두 무더기나 사고 양도 무지하게 많은 봄 시금치를 한 봉지 샀다. 씻어보니 너무 연해서 데치지 않고 바로 볶아먹어도 좋을 듯.오! 일드에나 나오던 시금치 소테 이런 거 해 보나요!!! 꽃대가 많이 올라와서 밑 부분은 거의 미나리만큼 굵다.손으로 뜯어보니 질기지는 않아서 그 부분만 우수수 모아서 목살과 함께 볶아 보았다.왠지 공심채(모닝글로리) 볶음처럼 될 것 같아서... 양념은 파, 마늘, 고추기름, 굴소스.. 2018. 3. 20. 난장 계란 토스트 밀가루 중독자인 나에게 그중에서도 가장 치명적인 아이템을 묻는다면 아마도 깊은 고민 끝에 갓 구운 식빵이라고 답할 것 같다. 이런 내가 식빵 맛집에 가면 나 혼자 먹을 게 분명하고, 기한 내 못먹을 게 분명한데도 두어 개씩 사오다 보니 거지꼴을 못 면하고 꼭 냉동실에 남는 식빵이 생긴다. 힘들게 사온 식빵을 아름답게 보내주기 위해 일본식 계란 샌드위치(다마고 산도)에 도전! 이런 모양이 나오면 감사하겠습니다. 패, 팬이 이상한가... 조명이 이상한가... 아니요. 아니요. 그냥 폭망!!! 쓰레기맛!!! 빵에 씨겨자 바르라던 블로거여!!! 글 당장 내리라! ㅠㅠㅠㅠㅠ 그러던 어느 날 트위터에서 싱기방기한 문서를 발견. 젊은이들 사이에서 마약토스트로 유명한 모양인데 간단하면서도 정갈한 레시피.. 2018. 3. 13. 비빔면 소스 대작전 외모도 입맛도 이제는 생각마저 옛날 사람인 나에게 (진짜여 ㅠㅠ)그나마 트렌디한 소식을 알려주는 곳이 있다면 바로 트위터.바로 그곳에서 줍줍한 이미지가 있으니 바로!!!!! 바로바로 팔도 비빔면 소스 레시피! 이거 저장해 놓고 언제 해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재료를 보니 우연히 다 갖추고 있는 것이었다! 포인트는 우스타소스와 사이다. (사과식초는 2배가 되었지만 저는 시어도 됩니다!) 중간에 맛을 보고 깜놀! 곧바로 두 배 증량 시작! ㅋㅋㅋ 신나는 마음으로 빈통에 담아보아용. 두 배 증량하면 스타벅스 날씬 주스통에 딱! 스티커는 사사삭 떼고... 조력자들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한 컷! 이렇게 만들어 놓고 또 다시 잊고 지냈다요. -.-남편이 늦은 어느 날, 혼밥 겸 테스트해 보기로 결정!!!.. 2018. 2. 12. 광화문 초원 죽집 : 부엌 식탁에서 먹는 따뜻한 죽 한그릇 광화문 점심 밥집 2탄으로 이번에는 남매 모두가 속이 안 좋아서 ㅋㅋㅋ 죽으로 정했다. 광화문에는 없는 메뉴가 없네. 죄다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식당들이고. 여기도 내부 사진은 찍지 않았는데 (속 아픈 직장인들이 식사중이니까 ㅠㅠ) 반질반질하면서 곡선이 유려한 진짜 부엌 식탁과 의자들로 가득해서 깜짝 놀랐다. 요런 느낌이다. 낡았지만 정갈한 테이블 매트만 봐도 병이 낫는 기분 ㅠㅠ 출처 : http://blog.naver.com/winselit/220449176997 내가 시킨 초원죽. 해삼과 홍합이 들어간 이 집의 기본죽이다. 오빠는 전복죽을 시켰는데 겉모양은 크게 다르지 않다 ㅋㅋ 혼자 오면 쟁반에 셋팅해 주시고 둘이 오면 가운데 반찬을 주시지만 잘 보면 같이 먹는 반찬은 거의 없다. 그리고 반찬.. 2016. 3. 29. 광화문 대장금 : 황태의 진심이 느껴지는 밥집 요 며칠 작은 오빠의 회사가 있는 광화문에 자주 나갈 일이 많았다. 저녁에 만나게 되면 종로에서 낙지를 먹거나 경복궁 역의 쭈꾸미집을 가곤 했는데 낮에 만나니 광화문 점심 밥집과 저렴이 커피집을 잔뜩 알 수 있어 재미있었다. 밥과 국물을 먹고 싶다는 말에 데려간 이 곳은 황태 전문점. 사장님의 궁서체에 벌써 마음이 놓였다. 여긴 제대로 된 집이여! 틀림없어!!! 황태 메뉴만 한번 추려보자. 황태 순두부, 황태 육개장, 황태 해장국, 북어국, 황태 미역국, 황태 설렁탕, 황태 떡국... 어마어마하지 않은가! 게다가 메뉴 사이사이에 깨알같이 들어간 사장님의 황태부심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밑반찬 등장. 강원도 시골에서 사장님 어머님이 직접 만드신 것이라고 한다. 계란말이와 봄동 겉절이가 특히 좋았다. 내.. 2016. 3. 29.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