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듣고/m.net134 [m.net/한장의명반] 태양 1st EP [HOT] 연애 경험이 녹아있는 두 번째 앨범을 기다리며 빅뱅의 '블랙보컬' 태양이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태양이 'HOT' 한 것은 너무도 당연스러운 이치지만, 사실 검색하기에는 두 단어 모두 지나치게 흔해서본명(동영배) 데뷔가 또 한 번 아쉬워지는 순간이다. 늘 팀 안에서 묵묵히 다른 멤버들을 받쳐주느라 카메라도 덜 받고, 상대적으로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많이 못한 편이었는데이번에는 제대로 조명받을 준비가 된 듯. 이러한 그에게 힘을 실어주는 인트로는 지드래곤과 용감한 형제가 함께 작곡한 'Intro (Hot)'. 약 1분 30초의 짧지도 길지도 않은, 인트로에 꼭 맞는 러닝 타임에도 불구하고꽤 가사가 많다. 이렇게 후딱 지나치기에는 멜로디가 너무 좋아 늘여서 한 곡 제대로 다시 만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 2008. 5. 27. [m.net/한장의명반] 원더걸스 3rd Single [So Hot] 뜨거운 것이 좋아?! '타이틀곡은 봉봉'이라는 괴소문을 뚫고, 'So Hot'을 선공개로 원더걸스의 2008년 활동이 시작되었다. 컴백을 앞두고 매일 한 장씩 감질나게 오픈되던 사진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다섯 멤버 모두 하나씩 호피 아이템을 걸치고 뭇 남성들의 혼을 쏙 빼놓는다는 설정으로,특히 첫 사진이었던 미식 축구 선수들에게 떠받들여진(?) 예은의 자태가 꽤나 충격적이었다. 아무리 박여사라지만 그래도 법적 미성년인데, '그렇다면 92년생 소희와 선미는 어떻게 되는건가', '같은 수준으로 찍었으려나' 걱정이 되는 것이다.다행히 다른 멤버들의 사진에서는 성인이 된 유빈의 너무 긴(;;) 허벅지를 빼고는 자극적인 컷이 없었지만 말이다. 어김없이 JYP의 느끼한 토크로 시작되는 타이틀곡 'So .. 2008. 5. 27. [m.net/한장의명반] SHINee 1st EP [누난 너무 예뻐 (Replay)] 왕비호가 부럽지 않은 첫 출발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에 비해 다소 짧았던 연습 기간과 살짝 성의없게 지은 듯한 팀명 때문인가. SM 최초의 중고생 그룹 샤이니(SHINee)의 데뷔 기사를 본 나의 첫 느낌은 '원더걸스의 컴백과 태양의 솔로 데뷔에 대항하기 위해 급조된 팀이 아닐까'하는 말도 안되는 추측이었다. 사실 데뷔와 동시에 각자의 특기를 쫓아 계획대로 착착 움직이는 슈퍼주니어나, 이들을 따라한 걸 그룹처럼 보이지만 어느 한 곡 나무랄 데 없이 잘 만들어진 소녀시대 1집을 봤을 때, 그 회사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건 잘 알지만 말이다. SM의 비밀경기인 이들의 깜짝쇼에 정말 깜짝 놀랄만한 것이 있는지 일단 귀로 확인해보는 것이 가장 빠르겠다.공식 홈페이지에도 너무한다 싶을 정도로 아이들 정보가 .. 2008. 5. 26. [m.net/한장의명반] 하울 2집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하울의 움직이는 美성 자신의 곡보다는 드라마 수록곡으로 더 빨리 기억되는 가수 하울의 2집이 발매되었다. 앨범타이틀이자 1번 트랙인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를 들으니 활동을 쉬는 동안 그가 품은 커다란 세계가 느껴진다. 에스닉 퓨전 그룹 두번째달의 리더 김현보가 작곡한 이 곡은 이국적인 온갖 악기들의 향연과 가사 없이 허밍으로 이어지는 하울의 보컬이 예사롭지 않은 포스를 뿜어낸다. 인트로만 들었을 때는 하림이 새 앨범을 냈나 싶을 정도. 바로 이어지는 'Les Amante' 역시 김현보 작곡으로 아코디온과 콘트라베이스의 어울림이 이국적이면서도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이다. 춤을 추는 듯한 기타 연주를 비롯해 사랑스러운 가사를 두 옥타브로 나누어 부르는 그의 목소리, 그리고 마지막에 쏟아지는 경쾌한 .. 2008. 5. 20. [m.net/한장의명반] AS ONE [DOUBLE STAR] 팬서비스라 하기엔 너무나 제대로인 다소 안타깝고, 다소 당황스러웠던 '짜짜라'의 찜찜함을 확 날려버릴 에즈원의 새 싱글이 발표되었다. 마치 하나로 보이는 두 개의 별이라는 뜻의, 마치 두 사람을 지칭하는 듯한 멋진 타이틀 DOUBLE STAR 라는 이름으로... 기사에서는 '데뷔 9년만의 댄스 도전'이라 하고, 그녀들은 '하나의 팬서비스'로 봐 달라 하지만, 사실 에즈원의 댄스곡은 조금도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라디오에서 딱 1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친화력과 발랄함은 물론, 어느 장르에도 어울릴 듯한 팔색조 보컬까지. 오히려 알앤비 한 장르로 이만큼 자리를 지켜온 것이 기적이라는 생각마저 든다. 사실 앨범 전 트랙 다 들어보면 꼭 알앤비만 고집하는 건 아니라는 사실은 금세 알 수 있겠지만 말이다. .. 2008. 5. 20. [m.net/한장의명반] 크라운제이 [TOO MUCH] 신상 커플이 만들어낸 빈티지 힙합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인기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장 아끼는 커플을 꼽으라면, 지금으로서는 단연 크라운제이-서인영 커플이 아닐까 싶다. 평소에는 유행에 민감하고 자기 물건을 목숨처럼 아끼는 자존심 강한 맨~이지만,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잘못을 깨끗하게 인정하기도 하고, 때로는 극적인 이벤트를 펼치며 '비싼' 눈물을 받아내는 남자. 이런 사랑을 받는 서인영도 부럽긴 하지만, 이런 그를 또 힘들게 할 서인영이 벌써부터 부러운 것도 사실이고. ㅠ.ㅠ 그의 자작곡이자 코너의 메인 테마곡으로도 선정된 이번 싱글곡 'TOO MUCH'는 힙합과 일렉트로니카를 우리 정서에 맞는 가사로 융합시킨 크라운제이 스타일의 힙합곡이다. 또한 세계적으로 최신 유행하고 있는 .. 2008. 5. 20. 이전 1 2 3 4 5 6 7 8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