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710 꽃보다 오징어 : 숏다리를 먹던 소년이 돈을 벌면 말이지... 몸통을 먹는 거라고!!! 타이틀 : 꽃보다오징어 (슬라이스) 카테고리 : 건어물 기간 : 2021.01 ~ 2021.07 (종료) 장점 : 달지도 짜지도 않은 그 어딘가, 딱딱하지도 말랑하지도 않은 그 어딘가 단점 : 턱의 무리. 잦은 치실 사용. 배부름. 특이사항 : 몸통이 흔하다보니 좋아하지도 않는 오징어 귀(꼬리)를 찾아먹게 됨. 그렇다. (뭐가;;) 술을 안 마시고 편의점도 잘 가지 않던 나는 이런 것이 세상에 존재하는지도 몰랐다. 지금으로부터 십수년 전, 그를 통해 처음 숏다리를 건네받던 날 세상 말세라고 탄식했다. 딱딱하고, 딱딱하고, 딱딱하기만 한 오징어다리. 건방지고 위험했다.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내 적응하여;;; 그 딱딱함을 녹여먹는 시간을 즐기게 되었고 술 없이도 숏다리를.. 2022. 3. 8. 커클랜드 시그니처 아이스크림 바 : 단기 증량에 도움이 됩니다. 첫 번째 코스트코 회원 갱신을 자축 아니 기념하며;;; 작년 이맘 때의 단내나던 기억을 떠올려보기로 했다. 타이틀 : 커클랜드 시그니처 아이스크림 바 카테고리 : 아이스크림 기간 : 2021.03 ~ 2021.06 (종료) 장점 : 진한 바닐라, 진한 초코, 하겐다즈 대비 어마무시한 가성비 단점 : 중독 특이사항 : 가끔 속껍질 뜯어진 아이가 있음. (당첨된사람나야나) 13,990 나누기 18 은 777.222... 즉, 개당 700원대의 초코 아몬드 코팅 아이스 바. 편의점 하겐다즈 냉장고 앞에서 애처롭게 2+1 세일 대상을 찾던 우리에게 코스트코는 진실로 새 생활 내게였다. 사실 미국 코스트코에서도 저 아이스크림을 보긴 했다. 하지만 오빠네는 하겐다즈와 가격 차이가 별로 안나니 기왕이면 하겐다즈를 집.. 2022. 3. 8. Love http://kko.to/Z-Nmh9540 Love - S.E.S.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m2.melon.com 2021년의 승자는 단연 유영진이라고 생각한다. 넥스트레벨 = 송오브더이어 (투미투미;;) 유영진의 알앤비를 부담스러워하던 나였는데 이젠 출퇴근길에 그의 전작을 찾아들으며 놓쳤던 역작은 없는지 경건하게 곱씹어본다. https://youtu.be/T-KJZjHJYjo 그리고 이 곡이 있었다. 발매된 순간부터 지금까지, 한순간도 좋지 않은 적이 없던 노래 자꾸만 스텝이 꼬여 뒷 사람들의 탄식을 자아내던 펌프 위 둔한 나조차도 눈부신 청춘의 한 장면일 뿐이다. 그래. 유영진은 이런 곡을 만든 사람이었지. smp도 그대의 향기도 세상을 향한 분노도 잘 모르겠고, 그저 이렇게 아름다운 마음과 쿵쾅.. 2022. 2. 28. Living In America http://kko.to/n3PeelEWg Living In America - James Brown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m2.melon.com 라디오에선 잊을만 하면 둠칫둠칫, 영화에선 극의 고조와 함께 귀를 때리던 우당탕탕 떼창인 줄로만 알았는데... 제목이 이렇고 가사가 이랬구나. 멜로디만 들었을 때는 삶 속으로 미쿡이 들어오는 상상도 잠시 했건만 가사를 보고나니 그냥 위스키브랜디블루진하이힐이로다. https://youtu.be/c5BL4RNFr58 아 미합중국 하지만 이 곡이 소환된 것은 미쿡에의 그리움도 무엇도 아닌 바로 스걸파 탈락배틀 ㅠㅠ 각 팀의 리더가 상대방이 추었으면 하는 곡을 3곡 선정하고 그 중에서 랜덤으로 플레이되는 룰이었는데 아니 세상에 이 곡의 후렴구가 짠짠짠짜잔 흘러나오.. 2021. 12. 28. 청계천/관철동 포탈라레스토랑 : 난이 그리운 날에 난... 청계천에서 프로젝트를 마치고 송별회를 겸한 점심 회식. 웬만하면 다 맛있는 동네라서 어딜 가도 좋았는데 운 좋게도 정말 특별한 곳을 방문하게 되었다. 포탈라궁 (Potala宮) [명사] [역사 ] 중국 티베트 자치구의 라싸(拉薩) 서북부 포탈라산(普陀落山) 위에 있는 라마교의 사원. 7세기에 창건되었다고 전하며, 예전에는 티베트의 종교ㆍ정치의 중심지였다. 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생각보다 넓은 공간에 놀랐는데 그중 상당 부분을 이 카페트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카페트 가격책이 따로 있을 정도. 핸드메이드라 그런지 가격대가 상당했던 걸로 기억. 크고 따뜻한 난과 인도에서 먹었던 이름 모를 음식들이 그리울 때 갈 곳이 생겼다. 사실 근처에 있던 ㅇㄱㄹ에 가려다 예약 착오로 인해 차선으로 간 곳이었는데 훨씬 더.. 2021. 11. 22. 엄마의 바느질 : 마더메꼬 2021 텀블러 에코백 가디건을 받아온 그날 같이 받은 것인데 이 가방에는 사연이 좀 있다. 남은 원피스 천으로 만든 엄마의 에코백이 마음에 들어서 또 남은 자투리가 생기면 텀블러 가방을 만들어 달라고 했었다. 장을 계속 보겠습니다. 이젠 정말 끝. 2021. 11. 22. 이전 1 ··· 5 6 7 8 9 10 11 ··· 2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