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친정은 초지대교 인근의 길상면.
군청이 있는 강화읍 근처는 너무 멀어 갈 일이 없으나
가끔 냉면이 땡길 때면 달리고 달려 이곳을 찾는다.
강화도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분식집 가듯 자주 찾았다는 집인데
그래도 이제는 제법 규모도 커지고 입소문도 많이 나서
분식점 티는 찾아볼 수가 없다. 그저 착한 가격뿐.
온면이 있네! 심상치 않음을 감지한 냉면 가족.
강화 고구마 전분으로 만든 쫠깃한 냉면이에요.
투명하리만큼 가느다란 면발.
무채를 면발로 감아주시므로 가위로 썰면 무채가 나타납니다.
이날은 불고기도 시켜보았어요. 덕분에 시골 밑반찬 득템!
여름에는 열무김치와 곁들이는 물냉면이 별미지요.
보글보글 불고기 전골
자극적이지 않고 푸짐해요.
그리고 또다시 냉면.
고기와 함께 싸먹어도 별미!
강화도에 가끔 가시는 분들은
자연산 회나 꽃게, 장어, 젓국갈비, 산채정식을 추천하고요.
자주 가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집입니다.
앗, 자주 가신다면 이미 알고 계시겠네요.
난 김밥집도 아직 못 가봄;;;
이젠 정말 끝.
'밥 먹고 > 서울 밖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주 두지리 별장매운탕 : 어느 실향민 가족의 맛집 (2) | 2019.03.20 |
---|---|
김포 박승광 최강해물손칼국수 : 여럿이 가서 골고루 많이 (4) | 2019.03.04 |
김포 글린공원 : 주말 브런치로 좋은 정원 카페 (3) | 2019.01.01 |
대부도 포도밭 할머니 손칼국수 : 물이 빠진 바닷가에 왜 가느냐 물으신다면 (5) | 2018.04.22 |
김포 풍무동 상무초밥 : 기본찬에 감동하는 초밥 세트 (4) | 2018.04.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