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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 새벽집 : 산책 후엔 언제나 두부찌개와 비빔밥 (상암근린공원) 오늘의 맛점을 위해조금 일찍 일어나목적 없는 산책길에 오른다. (뻥이다. 친구가 없다.) 약간의 둘레길을 걷고 하산한다.좋은 공기를 마시니 배가 고프구나. 짭짤하고 구수한 청국장과얼큰칼칼한 해물순두부 둘 다 맛있었다.그래도 가장 좋았던 건 참기름에 슥슥 비벼먹는 나물비빔밥! 그리고 한달이 지났다.11월의 비밀정원도감상해 보자. (강요) 산을 보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새벽집.그러나 이제는 산책 없이 직행하는 단골집이 되었다. ㅋㅋㅋ 남의 메뉴라 뒤적뒤적 샷은 없지만 ㅋㅋㅋ辛제육순두부는 이름처럼 칼칼하면서도 두부와 제육과 국물의 조화가 새로웠다.돼지고기를 건져서 나물밥에 비벼먹으면 별미일 듯.집에 있는 제육왕이 생각나는 맛이었다. 김치숨두부는 초큼 달달하지만 (김치가 단 듯) 두부 들어간 김치찌개 자체가 너무.. 2020. 11. 10.
출장 다녀왔습니다 1 (출발과 도착) 아, 제가 아니고요. 남편이 출장으로 50일 동안 독일에 체류했고, 현재 집에서 자가격리 2주 차입니다. 해외 다녀온 사람을 오랜만에 보는데다, 저 역시 난데없는 호텔 라이프를 시작하게 되어 그 기록을 남기고 싶어졌습니다. #본인아님주의 #지금아님주의 1. 출국 (2020년 9월 초) 인천공항 2터미널에 있는 마티나 라운지라고 합니다. 테이블 위에 올려진 거리두기 팻말이 무색할 정도로 아무도 없습니다. 너무나 남편 취향의 식판이라 100% 뷔페 확신했지만 저렇게 담아서 자리까지 갖다주었다 합니다. 셀프로 가져온 것은 컵라면과 음료 뿐이었다는군요. "웃기네! 누가 저렇게 수북이 담아주니!" "진짜 내가 안 담았어. ㅠㅠ" 한국에서의 마지막 만찬을 즐기면서 면세품도 좀 뜯어보라고 했습니다. 아, 면세품 인도.. 2020. 11. 9.
친구가 말하길 http://kko.to/sEuXeIFDo 친구가 말하길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m2.melon.com https://youtu.be/EaBHob2-pMY 아쉬운 별빛 사라지는 걸 너는 늘 말했었지 아침이 오는 거라고 어린 벌레에 세상의 끝도 너는 늘 말했었지 나비가 되는 거라고 떨어지는 낙엽 위에 눈물 흘려도 볼 수 있다했지 이듬해 이른 봄날 이젠 정말 끝. 2020. 11. 9.
상암동 에그랑 누룽지 통닭구이 : 해지고 방문하는 맛집 (응 회식;;) 올해 안에 끝날 예정인 짧은 프로젝트.짧은게 좋아서 선택했는데 더 짧게 계약한 사람들도 있었다.친해지자마자 송별회였다. 세상에 송별회라니. 일로 만난 사이에서 한잔하고 가자는 말은 목구멍은 커녕 단전 근처까지도 올리기 힘든 말이다.주량 또는 나이가 출중한 자로서는 엔빵하자는 제안도 난감하고,무엇보다 프리랜서들은 이런 회식 따위가 싫어서 뛰쳐나간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송별회를 강행했다.이유는 간단하다. "오. 이집은 열무김치인가봐요!""네?" 누룽지 통닭 = 누룽지 + 통닭이기 때문에 (당연하잖아!)곁들여 먹는 무생채나 김치의 맛이 가게의 퀄리티를 좌우한다고 한다. ㅋㅋㅋ그래서 이곳 열무김치의 맛은?짜지 않고 아주 개운했다! 자꾸만 손이 가는 맛! https://place.map... 2020. 11. 9.
그냥 슬퍼해 http://kko.to/YLEOisFYB그냥 슬퍼해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m2.melon.com 이젠 정말 끝. 2020. 11. 6.
껌이야 홍대에서 물리치료를 받고 마을버스를 타고 상암으로 가던 길. 일반 입시학원이라 합니다........ 이젠 정말 끝. 2020. 11. 5.